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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간선로 수락고가 →노원교 진출램프 신설

입력 | 2022-01-11 03:00:00

상계교일대 정체 해소 기대… 내년 상반기 완공 목표




도봉지하차도 개통으로 인한 동부간선도로 진출입 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출램프가 신설된다.

3차로의 도봉지하차도(상계∼녹천교)는 동부간선도로 상습정체를 해소하고 동북부 지역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0년 개통됐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4곳이던 진출로(상계·창동·녹천·월계1교)가 2곳(상계·월계1교)으로 줄어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10일 “동부간선도로(성수 방면) 상계교 전방 수락고가에서 노원교로 나가는 진출램프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진출램프가 새로 생기면 상계교 교통량이 하루 9882대에서 6497대로 약 34% 감소하는 등 상계교 진출로 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또 현재는 진입만 가능한 도봉구 녹천교∼노원구 월계1교 구간을 진출입 모두 가능하도록 개선해 교통량을 분산시킬 예정이다. 도봉구 문화고교 교차로에 좌회전 차로를 추가 설치하는 등 교통정체가 있는 상계교∼문화고교 교차로(방학로) 구간의 신호체계도 개선한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이번 보완·개선 작업을 통해 상계교, 방학로 등의 교통 흐름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