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교일대 정체 해소 기대… 내년 상반기 완공 목표
도봉지하차도 개통으로 인한 동부간선도로 진출입 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출램프가 신설된다.
3차로의 도봉지하차도(상계∼녹천교)는 동부간선도로 상습정체를 해소하고 동북부 지역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0년 개통됐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4곳이던 진출로(상계·창동·녹천·월계1교)가 2곳(상계·월계1교)으로 줄어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10일 “동부간선도로(성수 방면) 상계교 전방 수락고가에서 노원교로 나가는 진출램프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진출램프가 새로 생기면 상계교 교통량이 하루 9882대에서 6497대로 약 34% 감소하는 등 상계교 진출로 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이번 보완·개선 작업을 통해 상계교, 방학로 등의 교통 흐름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