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인재 양성 ‘미래기술학교’ IT 기업과 협업 6개월간 실무교육
경기도는 ‘경기도미래기술학교’에서 미래기술분야 전문인재 110명을 뽑아 양성교육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미래기술학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산업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청년들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 처음 도입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KT와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 등 정보기술(IT)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해 훈련생 모집부터 실무 프로젝트 수행,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교육은 직업교육 시설이 부족한 경기 북부의 권역별 캠퍼스에서 운영한다. △인공지능 과정은 고양캠퍼스(25명) △빅데이터 과정은 구리캠퍼스(25명) △클라우드 과정은 의정부캠퍼스(40명)에서 진행한다.
올해 ‘저전력 반도체 설계인력 양성과정’(20명)이 새로 만들어진다. 다음 달 중 공모를 통해 선정될 지역에 대학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저탄소와 IT 분야, 산업체 전문가 등을 강사진으로 구성해 6개월간 실무형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교육시간은 960시간이다. 교육생 모집과 일정은 경기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