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SBS에서 열린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연출 박보람)은 동기 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악의 정점에 선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만 했던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2.1.11/뉴스1 © News1
배우 김남길이 권일용 프로파일러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 연출 박보람) 의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2시 온라인으로 중계됐다.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과 고나무 작가가 실화를 바탕으로 2018년 집필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어 “배우들이 그 범죄가 왜 일어났는지에 대한 질문이 많았는데 프로파일러 입장에서 그때 그 기억을 상기시키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인데 과감하게 이야기를 해주셔서 배우들이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권일용이 찾아와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김남길은 “제가 형이라고 한다”라며 “외모는 무서울 것 같은데 반전매력이 있다, 그 점이 나와 비슷하다”라고 했다. 이어 “직업상 사람이 싫어질 것 같고 감정소모가 커서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일 것 같은데 아니었다. 유머러스하고 굉장히 밝고 장난기가 많으시다”라고 설명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동기 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악의 정점에 선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만 했던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오는 14일 오후 10시 첫방송.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