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왼쪽)과 국민의힘 정진석 국회부의장. 페이스북 캡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으로부터 촉발된 ‘멸공’ 논란 속에 11일 일부 여야 의원들이 신세계 계열사인 스타벅스를 의식한 듯한 게시물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커피는 동네 커피가 최고”라며 지역구의 한 카페에서 산 커피를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김 의원은 “카페마다 고유의 맛과 향이 있고, 심지어 고양이도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좋은 건 아침에 할인해준다”며 동네 커피점을 칭찬했다.
반면 국민의힘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타벅스 텀블러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댓글로 “☆커피 마셨다”며 별 모양 이모티콘을 남겨 ‘별다방(스타벅스 별칭)’ 커피를 마셨다는 것을 암시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