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이탈한 손흥민의 공백에 대해 큰 아쉬움을 표했다. 손흥민의 팀 내 입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토트넘은 13일 오전4시45분(한국시간) 첼시를 상대로 2021-22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4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서 0-2로 패한 토트넘으로선 결승 진출을 위해 대승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공격의 핵심 손흥민이 결장, 더욱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이어 콘테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은 다소 이상한 상황이다. (상대와의 충돌 없이) 경기를 잘 치렀기 때문에 왜 다쳤는지 알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첼시와의 4강 1차전을 치르다 체력 분배를 위해 교체돼 나왔는데, 다음날 근육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콘테 감독은 “모두가 알다시피, 손흥민은 우리 팀에게 아주 중요한 선수”라며 손흥민의 결장이 주는 아쉬움을 거듭 표현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와 컵 대회 등을 통틀어 25경기 9골5도움을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