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돌싱 포 맨’ 방송 화면 갈무리
배도환이 이혼을 언급하며 소개팅이 꺼려진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돌싱 포 맨’에서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는 배우 배도환의 집을 찾았다.
이날 배도환은 “지난번에 원희가 집에 왔다 가고 나서 전화 100통을 받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이는 45살이었다. 그 딸이 다른 사람한테 선보라고 하면 안 나가는데 아들하고는 먼저 하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배도환은 “느닷없이 그렇게 만나자는데 내가 어떻게 알고 만나냐”라고 말했다.
배도환의 느닷없는 철벽에 멤버들은 “형이 뭘 알고 말고가 있냐 ‘고맙습니다’하고 만나야 하는 거 아니냐. 어머님이 괜찮다고 하시면 된 것 아니냐”라고 황당해했다.
배도환은 계속해서 손사래를 치며 “지난번에도 12번 만나고 결혼했다가 그렇게 된 거다. 그때 MBC에서 ‘배도환 장가보내기’ 코너에 나갔다가 첫눈에 반해서 그런 일이 생겼다”며 “12명을 만나게 해준다고 했는데 처음 만남이 이뤄진 사람과 그렇게 됐다. 이제는 그런 식으로 소개해서 만나는 게 싫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배도환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39세라는 늦은 나이에 결혼했으나 3일 만에 별거하고 결국 이혼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