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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초고층 아파트 신축공사장 49층서 화재…헬기 투입

입력 | 2022-01-12 10:49:00


춘천시 온의동 초고층 아파트 신축 공사장 화재(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2.1.22/뉴스1

12일 오전 9시40분쯤 강원 춘천시 온의동의 한 초고층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곳은 신축 공사 중인 아파트의 최고층인 49층으로, 이 지점에서 다량의 연기와 불꽃이 발생하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고가차(53m용)와 소방차 등 장비 19대와 48명의 진화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대원들은 비상용 승강기를 통해 화재 발생지점으로 이동해 진압작전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초고층 건축물에서 화재가 난 탓에 접근이 어려워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소방당국은 오전 10시23분쯤 강원소방헬기 1대도 투입한 상태다.

춘천 초고층 아파트 공사현장 화재(독자 제공) 2022.1.12/뉴스1

불은 아파트 내에서 가구를 배치하던 중 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화재로 공사현장에 있던 인부 4명이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진화를 완료하는 대로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춘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