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국민 절반 이상 여가부 폐지 찬성…찬51.9% vs 반38.5%

입력 | 2022-01-12 10:53:00

리얼미터…남성 64% 찬성, 29.8% 반대
여성 40.0%는 찬성, 47.1%는 반대



사진=리얼미터 제공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워 찬반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 51.9%가 여성가족부 폐지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51.9%가 여가부 폐지 주장에 찬성한다고 답변했다. 반대는 38.5%,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9.6%였다.

남녀별로 보면 남성의 64.0%는 여성가족부 폐지에 찬성, 29.8%는 반대했다. 반면 여성의 40.0%는 찬성, 47.1%는 반대 의사를 밝혔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폐지 찬성 비율이 60.8%로 가장 높았고, 30대 56.7%, 50대 52.5%로 조사됐다. 반대 비율은 40대가 44.1%로 가장 높았고, 50대 39.7%, 60대 이상 39.5% 순이다.

국민의힘 지지층 79.0%, 국민의당 지지층 73.3%는 여성가족부 폐지에 찬성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62.0%, 정의당 지지층 79.9%는 여가부 폐지에 반대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 73.5%, 중도 55.7%가 찬성했다. 진보에서는 63.1%가 반대 입장을 내놨다.

리얼미터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조사 방식은 유무선 자동응답(무선 90%·유선 10%)이다. 응답률은 10.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