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2.1.12/뉴스1 © News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93명 늘었다.
주말 효과가 사라지면서 5일 만에 1000명대에 재진입했지만, 화요일 기준으로는 4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1093명 늘어난 23만8039명이다. 사망자는 18명 늘어 누적 1996명이다.
주요 감염현황을 보면 강남구 소재 직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16명이 확진됐다. 지난 10일 직장 종사자가 최초 확진된 후 종사자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총 205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15명, 음성 133명이었으며 57명은 아직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금천구 소재 어린이집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9일 원생 가족이 확진된 후 가족과 원생, 종사자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시는 17일까지 어린이집을 임시 휴원하고 종사자와 원생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집단감염을 제외하고 445명은 가족이나 지인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명은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했다.
120명은 해외유입, 449명은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자치구별 신규 확진자는 강남구가 1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가 72명, 관악구가 71명으로 뒤를 이었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45.8%로 병상 절반 이상이 비어있다.
서울시민 940만명 중 1차 접종률은 87.5%, 2차 접종률은 85.5%를 기록했다. 3차 접종은 42.2%가 받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