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
서울 강남 클럽에 갔다가 귀가 찢어졌다는 20대 여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폐쇄회로(CC)TV 분석 및 관계자 조사를 하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낮 일행과 함께 강남구 논현동 클럽에 갔던 A씨가 자신의 귀가 찢어졌다고 신고해 조사 중이다.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 중인 경찰은 현재 폐쇄회로(CC)TV를 분석 중이며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일행들과 만취한 상태에서 클럽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다.
클럽 관계자는 당시 A씨가 귀에서 피를 흘리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지만 A씨는 치료를 거부한 뒤 응급처치만 받고 귀가했다.
A씨는 다음날 오전 4시쯤 뒤늦게 상처가 크다는 것을 인지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고 같은 날 오전 9시20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글과 사진을 올리고 “병원과 경찰이 칼이나 가위 등 날카로운 흉기로 자르지 않는 이상 이렇게 될 수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