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는 지난해 11월 선보인 구독서비스 ‘요기패스’가 출시 두 달 만에 가입자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요기패스는 월 9900원에 배달 및 포장주문 할인과 더불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서비스다.
요기요의 신규 회원과 전체 주문 수는 요기패스 출시 이전과 비교했을 때 각각 1.5배, 1.2배 이상 증가했다. 요기패스 구독자의 경우 비구독자와 비교해 요기요를 사용하는 빈도가 약 3배 이상 더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주문 패턴에도 변화를 불러왔다. 요기패스가 1000원 포장 할인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면서 구독자 가운데 포장서비스 이용자 수가 1.5배 이상 증가했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