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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의혹 황보미 “상대 아내에 사과…오해 풀었다”

입력 | 2022-01-13 00:26:00


스포츠아나운서 출신 배우 황보미가 불륜 의혹 관련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비오티컴퍼니는 12일 “황보미는 고소장을 받은 후 상대 측 아내 분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진심 어린 사과 뜻을 전했다”며 “상대 측 아내 분은 오해를 풀고 황보미를 상대로 한 위자료 소송을 취하했다”고 알렸다.

“황보미는 의도적으로 유부남인 사실을 숨기고 본인에게 접근한 남자를 상대로 정신적 피해 등의 배상을 구하는 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다시 한 번 황보미의 사생활로 불편했을 모든 분들과 상대 측 아내 분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황보미는 지난해 11월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2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9월 서울 동부지방법원에 황보미를 상대로 5000만원 위자료를 청구 소송을 냈다. 당시 A씨는 황보미가 자신의 남편 B씨와 2년 가까이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와 가정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서 “황보미가 남편 신용카드로 명품가방을 구입한 뒤 백화점 적립금을 자신의 이름으로 쌓았다”며 “내 남편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만난 지 몇 개월 만에 알았으면서도 최근까지 SNS에 남편과 함께 간 여행 사진을 올리는 등 도저히 가정 생활을 유지할 수 없게 했다”고 적었다.

B씨는 자신이 혼인관계증명서를 위조했다며 “황보미 역시 피해자”라고 두둔했다. 황보미 측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준비 중이라며 “B씨와 교제한 사실이 있으나 소장을 받고 나서야 유부남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아이가 있다는 사실 또한 숨긴 채 교제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