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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美대사, 北미사일 관련 “유엔에 추가 제재 제안”

입력 | 2022-01-13 11:07:00


북한 국방과학원이 11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도 시험발사 현장에 참관했다. 김 총비서는 이번 시험발사가 ‘대성공’이라고 선언했으며 북한은 이번이 ‘최종시험발사’라고 밝혔다. 평양 노동신문

미국이 북한의 추가 제재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현지시간)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오늘 국무부와 재무부의 지정한 것 외에, 북한이 2021년 9월부터 6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한 유엔에 (추가) 제재를 제안한다”며 “각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미 행정부의 추가 제재는 북한의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발사 등에 대해 “심각한 우려(serious concern)”를 전달한다면서 “우리는 모든 유엔 회원국들의 안보리 결의 의무 완전 이행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재안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은 새해 들어 두 번이나 미사일 시험을 단행한 북한에 대해 추가 제재를 가하는 모습이다.

이날 앞서 미국 행정부는 북한 국적자 6명 등 7명 개인과 러시아 기관 1개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첫 제재다.

구체적으로는 북한 국적의 조명현, 강철학, 김송훈, 오영호, 변광철, 심광석 6명과 러시아 국적자 로만 아나톨리예비치 등 총 7명의 개인, 러시아 회사 ‘파섹(PARSEK)’ LLC를 제재 명단에 추가한다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