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최강창민/SM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최강창민은 13일 오후 2시 두 번째 미니앨범 ‘데블’(Devil)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유노윤호가 MC를 맡았다.
최강창민은 지난해 4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초콜릿’(Chocolate) 이후 약 1년9개월만에 컴백한다. 이번 미니 2집 ‘데블’은 최강창민의 다채로운 보컬 매력과 음악 색깔을 담은 총 6곡이 담겼다.
동방신기 최강창민(왼쪽)와 유노윤호/SM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이어 “그래서 성숙된 한 남자의 자연스러운, 조금 더 농후해져가는 저의 매력을 다채롭게 보여드리고자 했다”라며 “타이틀곡은 쿨하고 멋있는 곡이지만 아직까진 퍼포먼스를 더 열심히 하고 파이팅할 수 있는 나이라 생각해서, 전반적인 앨범 콘셉트는 감히 ‘쿨 앤 섹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타이틀 곡 ‘데블’은 웅장하고 무게감 있는 사운드와 최강창민의 섬세한 보컬 테크닉이 돋보이는 슬로우 R&B 곡으로, 2021년 스웨덴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알렉스 루노가 발표한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했다. 최강창민이 직접 작사한 가사에는 힘겨운 현실 속에서도 악마의 속삭임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최강창민은 “내 보컬이 잘 드러나게끔 유영진 선생님이 많이 도와주셨다”라며 “예전보다 디테일한 표현을 주문해서 많이 연습했고, 고음과 애드리브도 화려해서 쉽진 않았지만 멋있는 곡이 나올 거라 확신했다”고 밝혔다.
동방신기 최강창민/SM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타이틀을 ‘데블’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선 “선공개로 공개된 ‘피버’와 ‘데블’ 둘 다 타이틀곡 후보였는데, 강렬한 인상을 연상시키는 건, 곡 자체에서 느껴지는 긴장감과 압도 시킬 수 있는 그런 매력을 가진 곡이 ‘데블’이라 생각해서 개인적인 선호도가 높았다”라며 “회사 내에서도 의견이 굉장히 분분하고 회의를 많이 했는데, 정말 살을 깎아내는 고통과 비슷한 고민을 느껴가면서 이번에는 ‘데블’로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의견을 제시해서 이렇게 하게 됐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1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에 대해 “솔직히 이전 앨범과 차이점을 두겠다는 그런 건 없었는데 혼자 작업한 뒤 운동하면서 첫 솔로 앨범을 다시 듣다가, 보컬이나 표현이나 가창을 하는 데 있어서 그런 것들이 조금 ‘이때 창피하고 쑥스럽고 이런 게 부족했구나’라는 걸 느꼈다”라며 “그래서 전 작업물보다는 성숙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난 앨범에는 앨범이 나와야 하는 그 시기가 있어서 곡을 작업하는 데 있어 제한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1년 가까운 시기 동안 작업을 해서 그런지 한 곡 한 곡 더 심혈을 기울였다”며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데블’에는 최강창민 특유의 보컬, 도드라지는 고음을 비롯해 중저음의 목소리도 담겼다. 이에 “내 보컬이 잘 드러나게끔 유영진 선생님이 많이 도와주셨다”라며 “예전보다 디테일한 표현을 주문해서 많이 연습했고, 고음과 애드리브도 화려하다, 쉽진 않았지만 멋있는 곡이 나올 거라 확신했다”고 밝혔다.
동방신기 최강창민/SM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이날 유노윤호는 최강창민을 거듭 칭찬하며 훈훈한 광경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창민이는 자판기다”라며 “자판기에 여러 맛의 음료들이 있지 않나. 어떤 버튼을 눌러도 그 맛을 표현해낼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오후 6시 발표.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