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피해자 가족협의회(코백회) 관계자들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코로나19 백신합동분향소 개소 및 피해보상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13/뉴스1 © News1
코로나19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코백회)가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 백신 피해자를 기리는 분향소를 설치하고 13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백신 피해자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특별법을 제정하라”고 주장했다.
김두경 코백회 회장은 “수많은 간담회와 집회를 거듭하며 인과성 증명 책임을 정부가 책임지라고 요구했지만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코백회는 Δ백신 안전성 재검토 Δ피해보상 전문위원회 심의내용 공개 Δ만 12~17세 코로나19 백신 의무접종 및 방역패스 철회 Δ백신 피해자 특별법 제정 Δ서울시청 광장에 백신 피해자 분향소 설치를 요구했다.
전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본부장, 하태경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게임특별위원회 위원장,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이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기도 했다.
서울 중구청은 분향소 철거를 요청하고 있다. 중구청은 전날 코백회 측에 분향소를 자진 정비해달라는 내용의 노상적치물 강제정비 예고통지서를 전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