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7/뉴스1 © News1
김부겸 국무총리가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들을 보다 두텁게 지원해드리기 위해 초과세수 등 가용한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추경을 편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추경안은 신속히 준비해 설 이전까지 국회에 제출하도록 하겠다”며 “절박한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심정을 감안해 국회의 신속한 심의와 처리를 미리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 "예상보다 더 늘어난 초과세수를 활용해 방역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는 방안을 신속하게 강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인 내달 14일 전후로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추경안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