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SNS 화면 캡처) © 뉴스1
햄스트링을 다쳤던 황희찬(26·울버햄튼)이 팀 훈련에 복귀했다.
울버햄튼은 13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황희찬이 훈련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서 황희찬은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밝은 표정을 지으며 동료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구단은 이 사진과 함께 “황희찬은 복귀를 더 미룰 수 없었다”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달 16일 브라이튼과 EPL 17라운드 경기에서 오른쪽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해 좋은 기세가 꺾였다.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황희찬은 한 달 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현지 언론은 황희찬이 2월에야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상황에서 황희찬이 다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달 안으로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울버햄튼은 8승4무7패(승점 28)로 EPL 8위에 올라 있다. 다만 19경기에서 18골에 그칠 만큼 득점력이 약해 황희찬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경우 오는 27일(레바논전)과 2월1일(시리아전)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 8차전을 앞둔 벤투호에 합류할 가능성도 커진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