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시 디아멜리오, 찰리 디아멜리오 자매 (gettyimages)
짧은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을 통해 스타가 된 자매가 벌어들인 막대한 수익이 공개됐다.
스무 살도 안된 동생은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보다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포브스를 인용해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수익을 벌어들인 틱톡 스타는 팔로워 1억3300만 명을 거느린 미국의 찰리 디아멜리오(18)라고 소개했다.
석유메이저 엑손모빌의 데런 우즈(1560만 달러), 스타벅스의 케빈 존슨(1470만 달러), 델타에어라인의 에드 베스티안(1310만 달러), 맥도날드의 크리스 켐핀스키(1080만 달러)의 연봉도 디아멜리오보다 적었다.
틱톡 스타 수익 2위는 찰리의 언니 딕시다. 지난해 1000만 달러(약 119억 원)를 벌어 동생의 뒤를 이었다. 자매가 합쳐 벌어들인 금액은 2750만 달러(약 320억 원)에 달한다.
(gettyimages)
소셜미디어 스타들은 시시콜콜한 일상부터 이별, 성공담, 실패담까지 거의 모든 것들을 팔로워들에게 업데이트해주기 때문이다.
수브라마니안은 “팔로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감정적으로 돈을 쓴다”며 “스타들이 사라고 말하는 것들을 기꺼이 산다”고 평가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