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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종 bhc그룹 회장,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지원 위해 3억 원 전달

입력 | 2022-01-14 16:46:00


종합외식기업 bhc그룹 박현종 회장이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지원을 위해 3억 원을 기부했다.

bhc그룹은 14일 박 회장이 삼성서울병원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말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지원을 위해 3억 원을 기부한 공로다.

감사패 전달식은 이날 삼성서울병원 일원캠퍼스에서 박 회장과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부금은 소아암과 중증 희귀난치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 중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가족을 대상으로 치료비 지원과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소아청소년 환자 가족의 경우 부모 중 한 명이 간병을 맡게 되면서 경제적 부담과 심리적 불안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부에 나섰다고 한다. 그는 “소아암이나 중증질환으로 치료받고 있는 소아청소년 수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는 가운데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환자 가족 또한 늘어나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더욱 필요한 때”라며 “환아와 가족들이 힘겨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오롯이 치료에만 집중해 하루빨리 쾌유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린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