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의 날’ 맞아 서한 美하원선 ‘한국계 공헌’ 결의안 제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이 13일(현지 시간)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한국계 미국인에게 감사 서한을 보냈다. 미 하와이주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기 위해 한국인 102명이 1903년 1월 13일 한국인 최초로 미국 땅을 밟은 날을 기리려고 2005년 미 의회가 제정한 기념일이다.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대표 김동석)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서한에서 “1903년 오늘 선구적 한국 이민자가 하와이에 도착해 위대한 역사의 새 장을 열었고 미국의 성장, 힘, 번영에 일조했다”고 치하했다. 이날 미 하원에는 한국계 미국인의 공헌을 기리는 결의안도 제출됐다. 영 김, 미셸 박 스틸,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앤디 김 의원 등 하원의 한국계 의원 4명을 포함해 총 76명 의원이 초당적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