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TV는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 캡처) 서울=뉴시스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14일(현지 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이웃 및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라며 “미국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 방침을 이어갈 것이며 북한이 대화에 나서길 요구 한다”며 “한국과 일본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다”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앞서 북한이 두 차례 미사일 도발을 했을 때도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주한미군을 관할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 역시 이날 미사일 발사 직후 성명에서 “이번 발사가 미국 국민과 영토, 동맹에 대한 즉각적 위협은 아니지만,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이 안보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 준다”고 비판했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