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전 의원이 14일 열린민주당을 탈당했다고 밝혔다.
손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여름밤의 꿈만 같았던 여의도 생활을 마무리하며 저를 아껴주셨던 분들, 그리고 저를 질책하셨던 분들께도 감사를 전한다”며 열린민주당 탈당 소식을 전했다.
손 전 의원은 탈당처리 문자를 공유하며 “저는 원래 있던 제자리,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29일엔 “편법도 예외도 없이 철저히 실행돼야 하는 열린공천에 대한 그들의 쉬운 약속을 믿기 어렵다”며 “지난 총선에서 열린민주당을 선택, 소중한 세 분 국회의원을 만들어 주신 150만명 열린민주당 지지자들을 잃고 싶지 않다”고도 밝혔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오는 18일 합당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어 ▲합당 결의의 건 ▲합당방식과 당명, 지도부 결정의 건 ▲강령·당헌·당규·윤리규범 채택의 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