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한파가 누그러지면서 영상권의 날씨를 보인 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화성 화홍문에 얼어있던 얼음이 녹고 있다. 2022.1.14/뉴스1 © News1
16일 일요일에도 큰 추위는 없겠으나 북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로 인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진다고 예보했다.
오전 9시까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 경북 북부 내륙,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오고 그 밖의 남부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릴 수 있다.
비 또는 눈이 내린 후 북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0도 이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아침최저기온은 -9~4도, 낮최고기온은 -3~9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5도 Δ인천 -5도 Δ춘천 -6도 Δ강릉 1도 Δ대전 -1도 Δ전주 0도 Δ광주 1도 Δ대구 -1도 Δ부산 3도 Δ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도 Δ인천 -2도 Δ춘천 0도 Δ강릉 5도 Δ대전 3도 Δ전주 3도 Δ광주 4도 Δ대구 5도 Δ부산 9도 Δ제주 9도다.
특히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은 오전에, 영남권·제주권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시속 35~60㎞,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순간풍속 시속 55㎞의 강풍이 부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