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나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5일 오후(현지시간) 첫 순방국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왕실공항에 도착,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2.1.16/뉴스1
중동 3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은 15일(이하 현지시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 부부와 수행원단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7시쯤 두바이 왕실공항에 착륙했다.
우리측에서는 이석구 주UAE 대사 내외와 문병준 주두바이 총영사 내외가 공항에 나왔다. UAE측에서는 수하일 모하메드 알 마즈로이 에너지인프라부 장관과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주한UAE 대사가 함께 했다.
16일 포스트 오일 시대 신에너지로 각광받는 수소협력을 위해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수소 관련 양국 정부 및 기업 간의 협력과 UAE 내 우리 기업의 진출을 당부하는 등 경제협력 외연을 넓힐 계획이다.
또 이날 ‘2020 두바이 엑스포’의 ‘한국의 날’ 공식행사에도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직접 한국관을 소개하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우리 정부의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의지를 밝히는 등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와 면담도 예정돼 있다.
17일에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 주최의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 및 자이드상 시상식’ 행사에 참석한다.
이후 문 대통령은 18~19일 양일간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사우디 수도 리야드로 향할 예정이다.
(서울·두바이=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