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16일 서울 여의도 인근 한강 바위에 얼음이 얼어 있다. 2022.1.16/뉴스1 © News1
화요일인 18일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의 아침 기온이 -10도까지 떨어지면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지만 제주도는 구름이 많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과 전북 북동부, 경북 북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기온은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에서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북동부, 경북 북부에서 -10도 이하로 떨어진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10도 Δ인천 -9도 Δ춘천 -14도 Δ강릉 -8도 Δ대전 -9도 Δ전주 -7도 Δ광주 -5도 Δ대구 -7도 Δ부산 -5도 Δ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도 Δ인천 -2도 Δ춘천 0도 Δ강릉 3도 Δ대전 2도 Δ전주 2도 Δ광주 4도 Δ대구 3도 Δ부산 5도 Δ제주 6도다.
제주도에는 이날 오전 3시까지 1㎜ 미만의 비 또는 1㎝ 미만의 눈이 오는 곳이 있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일부 경기 내륙, 강원 영동, 경상권, 일부 전남 동부 등 동쪽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다. 바람도 강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주택화재와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는 바람이 시속 30~65㎞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 중부 해상과 서해 남부 북쪽 먼바다,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