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술유도탄이 열차에서 발사돼 표적을 타격하는 모습. (평양 노동신문=뉴스1)
일본 방위성은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17일 발표했다.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오전 8시54분에 밝혔다.
이 기관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것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9시3분에 추가로 덧붙이며 항행 중인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합참은 이날 오전 8시56분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쐈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의 종류나 발사 장소, 비행거리, 고도 등 세부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군 당국이 통상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쏜 것으로 탐지됐을 때 즉각 언론에 공지한다는 점을 미뤄볼 때 이날 쏜 발사체 역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