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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경상대병원 전공의 면접 마쳐…내일 합격자 발표

입력 | 2022-01-17 15:09:00

조민씨가 경상국립대병원 전공의 응시를 위한 면접을 위해 17일 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2022.1.17 © 뉴스1

면접을 마치고 나오는 조민씨(빨간원). 2022.1.17 © 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30)가 17일 경남 진주에 있는 경상국립대병원 전공의 면접을 봤다.

조씨는 이날 오후 1시40분께 면접이 진행되는 경상국립대병원 지역암센터에 동반자 1명과 함께 도착했다.

조씨는 면접이 진행되는 암센터 2층 대회의실 맞은편 세미나실에서 다른 학과 응시 면접자들과 함께 대기했다.

병원장, 진료처장 등 5명으로 구성된 면접관의 면접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됐으며 조씨의 면접은 이날 오후 2시 25분부터 약 10분 정도 진행됐다.

면접을 마치고 나온 조씨는 동반자와 이날 오후 2시 40분께 병원을 빠져나갔다.

앞서 조씨는 지난 13일 경상국립대 2022년도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추가모집에 응시했다.

필기시험은 2021년 12월 19일 시행한 레지던트 필기시험 성적을 반영했으며 이날 면접을 거쳐 18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씨의 단독 응시로 합격 가능성은 클 것으로 전망되지만 합격할 경우 논란도 예상된다.

조씨의 동양대 표창장과 인턴 확인서 등이 위조로 확인되면서 의사 면허 박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앞서 조씨는 경기 고양시 소재 명지병원 레지던트에 지원했다가 불합격된 바 있다. 당시 조씨는 2명을 뽑는 응급의학과에 지원했는데, 명지병원은 지원자 2명 중 조씨를 제외한 1명만 합격시켰다.

조씨 면접일인 17일 오전 김재경 전 국회의원(경남 진주을·경상국립대 전 총동문회장)이 조 씨의 경상국립대병원 전공의 임용 반대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김 전 의원은 조씨 임용 결과가 발표되는 18일 오전에도 병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동문의 입장과 지역민들의 의사를 대변하기 위해 1인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진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