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통화 녹음 파일이 MBC 방송에 공개된 후 김 씨 팬카페 회원수가 급증했다.
17일 네이버 카페에 개설된 ‘김건희 여사 팬카페’(건사랑) 회원 수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1292명을 돌파했다. 현재도 시시각각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보름간 신규 회원이 달랑 2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기현상이다.
이날 팬카페 게시판에는 “오늘 방송 보고 짱 멋있어서 가입했어요”, “걸크러쉬”, “팬 됐어요”등의 글이 쏟아졌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다른 반응이 나왔다. 김 씨의 일부 발언이 논란 소지를 담고 있지만, ‘핵폭탄 발언’은 없었고, 오히려 김 씨 해명에 힘이 실렸다는 게 대체적인 관전평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