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 일반 청약을 앞두고 증권사들이 고객 유치 이벤트에 나섰다.
KB증권은 공모주에 청약한 고객 중 자사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가입하면 1인당 100만 원 한도로 ‘연 5.0% 특판 RP(91일물)’를 판매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RP(1.75%)에 비해 이자가 높다. 한도 소진 때까지 1회에 한해 선착순으로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또 공모주 청약 전날까지 중개형 ISA에 100만 원 이상을 납입하면 공모주 청약 한도를 1.5배까지 늘려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달 28일까지 공모주에 청약한 고객 1명을 추첨해 전기차 세단인 포르셰 타이칸을 제공한다. 신한금융투자 중개형 ISA로 공모주를 청약한 고객 100명에게는 치킨 쿠폰을, 9900명에겐 커피 쿠폰도 준다.
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