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마스터스를 제패했던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30)가 최경주(52)와 나란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시아 최다승 기록의 주인이 됐다. 마쓰야마는 17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CC(파 70)에서 열린 PGA투어 소니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로 최종합계 23언더파 257타를 기록했다. 러셀 헨리(33·미국)와 연장 승부에 돌입한 마쓰야마는 18번홀에서 치른 1차 연장에서 이글에 성공하며 보기에 그친 헨리를 꺾고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