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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민정수석에 김영식 前법무비서관

입력 | 2022-01-18 03:00:00

판사출신… 9개월 만에 靑복귀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에 김영식 전 법무비서관(56·사진)을 내정했다. 김진국 전 민정수석이 아들의 입사지원서 논란으로 사퇴한 지 27일 만이다.

박수현 대통령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17일 브리핑에서 “신임 민정수석은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을 역임해 국정철학 이해도가 높고, 탁월한 업무 능력과 소통능력을 갖추고 있어 개혁 국정과제의 안정적 마무리와 공직기강 확립 등 민정수석으로의 소임을 원만하게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

김 수석은 광주 송원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광주지방법원 및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했으며 법무법인 지평에서 변호사 등을 지냈다. 2019년 5월 법무비서관으로 임명돼 2021년 4월까지 재직한 후 법무법인 광장에 취업했다. 당시 취업제한 판정을 받았다가 공직자윤리위가 예외규정을 인정해 법무법인 광장에 파트너변호사로 들어가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