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17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서나 진단 검사 음성 반응 증명서를 제출해야 음식점에 들어갈 수 있거나, 행사 인원 제한을 완화해주는 ‘백신·검사 패키지’ 중단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18일 보도했다.
패키지 중단은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백신 접종을 2차례 모두 완료한 사람들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패키지 실시의 효능이 떨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일본은 지난해 11월 긴급사태 선언이나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 하에서 경제 활동 보장을 위해 인원수 제한을 완화한다는 목적으로 이러한 패키지를 도입했었다.
일본은 19일 열리는 기본적 대처방침 분과회에서 패키지 중단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