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인/더 라이브 제공
그룹 마마무 휘인이 한층 더 짙은 감성으로 돌아왔다.
휘인은 지난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 앨범 ‘휘’(WHEE)를 발표했다. ‘휘’는 휘인이 지난해 4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 앨범 ‘레드(Redd)’ 이후 약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이자, 새 소속사 더 라이브에 둥지를 튼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솔로 앨범이다.
타이틀곡 ‘오묘해’는 중독성 넘치는 훅과 업 템포의 비트, 묵직한 베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어딘가 오묘하게 마음이 가고 닿을 듯 말 듯한 경계를 오가는 가사가 특징이다. 더 라이브의 수장 라비, 그루블린 소속 가수 시도를 비롯해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앤 마리(Anne Marie) 등과 협업한 샘 클렘프너(Sam Klempner) 등 유명 프로듀서들이 휘인을 위해 특급 지원에 나섰다.
-약 9개월 만에 ‘휘’로 컴백하는 소감은 어떤가.
▶무엇보다 오래 기다려 준 팬분들께 감사하고 많은 분께 앨범이 전해졌으면 하는 기대감과 오랜만에 무대에 선다는 설렘이 가득하다.
-앨범 제목이 ‘휘’인데, 이번 앨범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게 무엇인가.
▶이번 앨범에는 제 매력들 중 한 부분과 좋은 아티스트로 가기 위한 과정을 정성스럽게 담았다. 그래서 휘인이라는 아티스트를 꾸준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하고 싶다.
▶중독성 넘치는 구간의 훅이 계속해서 맴돌고 또 ‘오묘하다’는 표현이 굉장히 인상적으로 각인되는 곡이다. 특히 도입부의 피아노 사운드가 곡의 무드를 잡아준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 수록된 6곡 중 최애곡과 그 이유를 꼽자면.
▶다 너무 좋아해서 고르기 어려웠는데 하나를 꼽자면 ‘파스텔’이다. 저만의 힙한 감성과 섹시한 목소리가 잘 녹아있고, 무엇보다 굉장히 세련된 팝스러운 느낌이 제 취향을 저격했다.
-타이틀곡 ‘오묘해’는 더 라이브의 수장 라비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인데, 라비와의 호흡은 어땠나.
-수록곡 ‘레터 필드 위드 라이트’(Letter Filled with Light) 작사에 참여했는데, 작사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경험한 것에 상상력이 더해지면 표현들이 풍성해지는 것 같아서 경험과 상상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점은 곡의 분위기와 잘 맞아야 하는 것 같다.
-첫 솔로 앨범부터 이번 앨범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이고 있는데,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가 있나.
▶같은 장르여도 곡의 분위기에 따라 다른 스타일로 들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주의여서 지금껏 해온 장르들도 더 새롭게 느끼실 수 있게 꾸준히 보여드릴 예정이다. 또 밴드 음악이랑 재즈도 도전해보고 싶다. 앞으로 차차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이번 앨범 관련 활동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올 한 해를 다양한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우리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많은 공간을 채워나가려고 한다. 열심히 살아보겠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