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롯데제과는 명품 초콜릿 가나에 디저트 콘셉트를 적용해 한 입 크기의 사이즈로 선보인 디저트 초콜릿 ‘가나 앙상블’이 인기몰이에 나섰다.
가나 앙상블은 커피나 와인 등의 음료를 시음할 때 같이 먹을 수 있는 디저트 콘셉트를 적용한 제품으로 ‘다크쇼콜라’ ‘휘앙티누’ ‘티라미수’ 등 3종이 있다.
다크쇼콜라는 제품 겉면을 다크초콜릿으로 감싸고 속 부분은 생크림이 함유된 다크 크림이 들어가 있어 진하면서 부드러운 초콜릿의 맛을 구현했다. ‘휘앙티누’는 겉면을 밀크 초콜릿으로 만들고 속 부분은 밀크 크림에 크레페 조각을 잘게 부순 바삭한 과자인 휘앙티누 칩을 넣어 씹는 재미를 살렸다. ‘티라미수’는 겉면을 부드러운 밀크 초콜릿으로, 속 부분은 티라미수 크림에 바삭한 치즈 쿠키칩을 넣어 씹는 재미와 함께 초콜릿과 커피의 향이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만든 제품이다.
한편 우리나라 현존 최장수 초콜릿인 가나초콜릿은 1975년에 출시돼 46년간 변함없이 순수 초콜릿시장에서 매출과 점유율 부문 1위 자리를 지켜왔다.
가나초콜릿은 전통의 ‘가나초콜릿 마일드’ ‘가나초콜릿 밀크’를 중심으로 지난해는 ‘가나 랑드샤쿠키’ ‘가나 밀크티’ ‘가나 티라미수’ 등 3종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 프리미엄 디저트 초콜릿 브랜드로 ‘가나앙상블’을 야심작으로 내놨다.
가나초콜릿은 품질에서 세계적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가나초콜릿은 일찍이 마이크로그라인딩 공법과 BTC(Better Taste & Color Treatment) 공법을 도입해 세계적인 초콜릿들과 비교해 손색이 없도록 만들었다고 롯데제과 측은 설명했다.
특히 1990년대 중반 도입된 BTC 공법은 유럽과 미국 등 초콜릿 본고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공법으로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빈을 매스(죽) 형태로 가공하는 첨단 제조기술이다. 롯데제과는 이 기술을 통해 가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BTC 공법으로 만든 초콜릿은 초콜릿 고유의 향과 풍미, 부드러움과 윤택한 색상 등이 좋다고 롯데제과 측은 전했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