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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가기 괴로운 기간, 명절… 먹어서 관리해 볼까

입력 | 2022-01-19 03:00:00

동국제약 ‘치센’
장시간 부엌일-명절음식-운전 등… 항문 건강에 직접적 악영향 미쳐
방치하면 중증화… 재발률도 높아
먹는 약 형태인 일반의약품 ‘치센’… 디오스민 성분으로 혈액순환 개선
항염 작용 통해 통증 등 완화해줘



게티이미지코리아


명절을 쇠고 나면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이가 급격하게 늘어난다. 특히 치질은 명절 동안 증상이 악화되거나 질환이 발생하게 되는 대표적인 병 중 하나다. 장시간 앉아 명절 음식을 장만하거나 장거리 운전을 하는 것과 같은 고정된 자세가 문제가 되기도 하고, 기름진 고칼로리 음식 섭취, 음주, 과식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오랜 시간 명절 음식을 요리하거나 장거리 운전을 하며 계속 앉아있으면 항문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는다. 이로 인해 항문 주변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치질이 발생할 수 있다. 기존에 증상을 가지고 있었다면 더 악화되기도 한다. 또 오랜만에 만난 가족이나 친지와의 과도한 음주는 항문 혈관을 팽창시켜 피부 점막을 부풀어 오르게 하고, 명절의 기름진 음식들은 배탈, 설사, 변비를 유발할 수 있어 역시 치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치질의 원인은 복잡하지만 위와 같이 보통 항문 주변 정맥에 피가 몰리며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에 발생한다. 항문 혈관을 확장시키는 자세나 생활태도가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만성질환이자 생활습관병으로, 초기에 관리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중증으로 악화돼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큰 고통과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재발률도 높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실제 변비가 있으면 배변할 때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장시간 변기에 앉아 있게 되고, 이 때문에 항문 혈관이 확장돼 치질로 악화된다. 동국제약이 2020년 시장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7.9%, 즉 10명 중 3명은 변비 증상을 경험하고 있었다. 또 변비 증상이 있는 사람의 35%가 치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증상이 없는 사람(8%)에 비해 치질 발병률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치질이 있는 사람 중 67%는 변비를 동반하고 있어 두 질환 사이의 상호연관성을 알 수 있다.

명절 동안 치질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앉아 있지 말고 몸을 자주 움직여 주는 게 좋다. 또 술이나 기름진 음식 섭취를 삼가고 수분과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치질은 크게 항문 주위 혈관조직이 돌출되거나 출혈을 일으키는 ‘치핵’,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에 고름이 잡히는 ‘치루’로 구분한다. 그중에서 치핵이 전체 치질 환자의 70∼80%를 차지한다. 치질의 증상은 항문 출혈, 항문 통증, 항문 부종이 대표적이며, 반복되는 항문 가려움증이나 항문 불편감도 치질 증상 중 하나다.

치질은 단순히 위생의 문제가 아니라 항문 혈관의 문제이나 발생 부위가 민감해 숨기게 되는 경우가 많아 방치율이 높다. 배변 시 출혈이 비치고 부풀어 오른 항문 조직이 일시적으로 나왔다 들어가는 경증∼중증도 치질인 경우 경구용 치료제로도 개선이 가능하므로 방치하지 말고 초기부터 적극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명절 후 나타나는 변비, 항문 출혈 등 몸의 이상 징후를 빠르게 포착해 증상을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식습관 개선이나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효과가 입증된 일반의약품 ‘치센’을 함께 복용하는 것도 초기 치질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치센 캡슐은 항문 혈관에 직접 작용해 약해진 혈관을 튼튼하게 해준다. 특히 좌제나 연고제가 아닌 먹는 약 형태로 비교적 간편하게 질환을 관리할 수 있다.

치센은 유럽에서 개발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 성분으로 혈관 탄력과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항염 작용을 통해 치질로 인한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증 등을 개선해준다.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센 캡슐의 성분인 디오스민을 2주간 복용했을 때 통증 및 출혈 등의 증상이 80% 이상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치질은 만성질환이므로 최소 2개월 이상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치질 증상에 따라 연고와 좌제를 병행 사용해도 좋다.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