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뉴스1 DB© News1
정몽규 회장(60)이 HDC 현대산업개발 수장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대한축구협회 회장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정 회장은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 서구 신축 아파트 현장 붕괴 사고의 책임을 느끼고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일련의 사태 속, 3선 연임 중인 대한축구협회 회장직도 그만둘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 축구계도 촉각을 세우고 지켜봤다. 결과부터 말하면, 대한축구협회장 자리는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올해 한국 축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를 앞두고 있다.
만약 회장 자리가 공석이 될 경우 혼선이 우려됐지만 다행히 공백 없이 업무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지난 2013년 제52대 KFA 협회장 선거를 통해 대한축구협회장에 올랐다. 이어 지난해 제54대 대한축구협회장에 오르면서 3선에 성공했다. 임기는 오는 2025년 1월까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