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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코로나 확진 영유아 ‘놀이키트’ 지원

입력 | 2022-01-19 03:00:00

격리 치료 스트레스 감경 취지
주소지 읍면동에 전화 신청 가능




충북 청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영유아에게 지원금과 놀이키트를 지급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진 영유아에게 30만 원을 주는 ‘코로나19 확진 영유아 돌봄지원금’과 놀이키트(사진)를 지원하는 ‘아이꿈키트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돌봄지원금은 만 0∼5세 아동 가운데 올해 들어 코로나19에 확진된 경우 1회에 한해 지급한다. 이를 위해 시는 3억6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에 하면 된다.

놀잇감과 간식류로 구성된 놀이키트는 코로나19 확진 영유아 돌봄지원금과 동일한 기준으로 지급된다. 1억2000만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활동량이 많은 영유아들이 코로나19 격리 치료를 받으면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치료와 보호자의 원활한 양육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아동보육과에 전화로 신청하거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해도 된다. 키트는 신청 주소로 배달해 준다. 신청 기간은 코로나19 확진일 이후 치료 완료 전까지다.

시 아동보육과 김은영 주무관은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치료를 받으면서 발생하는 불안감과 돌봄비용, 경제적 손실 등의 어려움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이 같은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