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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호 횡단하는 1.3km 집라인 설치한다

입력 | 2022-01-19 03:00:00

민관 공동 출자로 164억원 투입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보문호를 가로지르는 집라인이 들어선다.

경북도와 경주시, 경북문화관광공사, 아이에스그룹은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아이에스그룹은 올해 164억 원을 투입해 보문관광단지에 집라인을 설치하고 관광 인프라 조성을 위한 사업 발굴과 투자를 협력하기로 했다.

집라인 코스는 보문관광단지 수상공연광장에서 출발해 보문호를 가로질러 호반광장 인근에 도착하는 1.3km 코스다. 127m 높이의 출발 타워에는 전망대와 엣지워크, 카페 등 복합문화공간도 조성한다. 경관조명도 설치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민관 공동 출자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법인 출자금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40%, 아이에스그룹이 60%를 부담한다. 아이에스그룹은 중견건설사 아이에스동서를 비롯해 여러 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지주회사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