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硏 “출하량 큰폭 늘어”
설날 성수품인 사과와 배 가격이 지난해 이맘때보다 각각 21.3%, 17.5%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1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설 직전 2주(1월 17∼30일)간 사과 출하량은 작년 설 성수기 때보다 36% 증가한 3만6000t, 배 출하량은 60% 많은 1만7000t으로 관측됐다. 이에 따라 사과 도매가격(상품 5kg)은 지난해보다 21.3% 낮은 2만3000∼2만6000원, 배 도매가격(상품 7.5kg)은 17.5% 낮은 3만1000∼3만5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단감은 성수기인 다음 주 출하량이 지난해 동기보다 19% 감소한 4100t으로 전망됐으나 고품질 단감 출하량은 오히려 증가해 도매가격(상품 10kg)은 지난해(4만5400원)와 비슷한 4만3000∼4만7000원일 것으로 예측됐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