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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연하 조유민과 결혼’ 소연 “늘 나를 지지해줘…평생 함께”

입력 | 2022-01-19 00:09:00

소연(왼쪽), 조유민/생각엔터테인먼트 © 뉴스1


티아라 출신 소연(35)이 축구선수 조유민(26·수원FC)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소연은 18일 인스타그램에 “2009년 7월, 처음 팬분들을 만나고 12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리고 지금까지도 늘 감사하고 감사하며 또 한편으로는 미안함으로 팬분들과 함께 지내왔는데요, 그런 제가 어느덧 여러분께 결혼 소식을 전하는 오늘, 이날이 오게 되었네요”라며 결혼을 발표했다.

소연은 “데뷔해서 지금까지 늘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고민만 하던 제게 이러한 변화가 낯설기도 설레기도 해요”라며 “아티스트 소연과 사람 박소연 모두를 한결같이 응원해 주고 믿어주고 제가 지칠 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항상 지지해 주고 , 저의 사랑하는 부모님께도 늘 진심으로 노력해 주는 고마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심하게 되었어요”라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보다 성숙해지고 안정적인 저로서 팬분들께 더 좋은 음악과 다양한 활동으로 보답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언제까지나 팬분들과 함께하는 소연이가 되겠습니다”라며 “많이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길 부탁드릴게요”라고 했다.

소연은 3년간 열애한 조유민과 오는 11월에 결혼한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결혼식은 조유민 선수의 시즌이 마무리되는 11월에 가질 예정이고, 소연은 조유민 선수의 내조를 위해 올 시즌을 함께 시작하기로 계획했다”라며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리며 향후 소연의 더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소연은 지난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메인보컬로 활약, ‘롤리폴리’(Roly-Poly), ‘왜 이러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해 사랑을 받았다. 이후 솔로 가수로도 자리매김하며 본업인 가수뿐 아니라 연기자 및 여러 예능과 드라마 및 뮤지컬까지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조유민은 수원FC에서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에는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같은 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에 일조하기도 했다.

이하 소연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소연이에요. 기사를 통해 먼저 전해드린 소식을 팬분들께 제가 직접 이야기 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2009년 7월, 처음 팬분들을 만나고 12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리고 지금까지도 늘 감사하고 감사하며 또 한편으로는 미안함으로 팬분들과 함께 지내왔는데요

그런 제가 어느덧 여러분께 결혼 소식을 전하는 오늘, 이날이 오게 되었네요.

데뷔해서 지금까지 늘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고민만 하던 제게 이러한 변화가 낯설기도 설레기도 해요.

아티스트 소연과 사람 박소연 모두를 한결같이 응원해 주고 믿어주고 제가 지칠 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항상 지지해 주고 , 저의 사랑하는 부모님께도 늘 진심으로 노력해 주는 고마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심하게 되었어요.

앞으로 보다 성숙해지고 안정적인 저로서 팬분들께 더 좋은 음악과 다양한 활동으로 보답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언제까지나 팬분들과 함께하는 소연이가 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길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