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05명을 기록한 19일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에 폭설이 내려 눈이 쌓여 있다. 2022.1.19/뉴스1 © News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31명 나오면서 일주일 만에 1000명대를 회복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231명 증가한 24만4565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하루새 44명이나 추가돼 누적 2107명이 됐다. 하루 사망자 수 44명은 역대 최다 기록이다.
확진율은 1.6%로 최근 2주간 평균인 1.3%를 넘어섰다. 전날 코로나19 검사건수 역시 7만2704명으로 최근 2주간 평균인 7만1263명을 웃돌았다.
서울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478병상 중 169병상이 남아 가동률은 35.4%다.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은 19.2%, 생활치료센터는 31.4%다.
현재 4441명이 재택치료 중이며 누적 인원은 7만7907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연령을 보면 20대가 24.6%로 가장 많았다. 30대 19.2%, 40대 16.0%, 10대 11.2%순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경로로는 영등포구 소재 학원과 관련해 전날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16명이 됐다.
학원 원생 가족이 지난 14일 최초 확진된 후 종사자, 원생, 가족 등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시는 총 265건을 검사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15명이 양성, 24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4명은 검사 중이다.
광진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도 감염이 이어졌다. 관련 확진자는 2명 증가한 84명이다.
해당 어린이집 원생 가족이 지난 9일 최초 확진된 후 가족, 원생, 종사자 등 19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시는 총 73건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19명이 양성, 5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 소재 학원 관련 확진자는 2명 증가한 10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해외 유입 106명, 기타 집단감염 3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4명 등이 추가됐다.
서울에 거주하는 940만 명 중 87.7%인 824만1434명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접종 인원은 809만7109명으로 접종률은 86.1%다. 3차 접종인원은 46.3%인 434만9399명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