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윤석열’ 갈무리 ©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9일 산모를 대상으로 산부인과 산전검사와 함께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지원하고, 아이 등·하원 도우미에게 소득공제를 적용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59초 쇼츠’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산후 우울증 진료 지원(산모마음 돌봄사업) 확대’와 ‘등·하원 도우미 소득공제 적용’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윤 후보는 전체 산모를 대상으로 산부인과 산전검사와 함께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받도록 하고 임신 1회당 60만원 상당의 ‘마음돌보기 바우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우울조울병학회에 따르면 산후 우울감은 10명 중 8명의 비율로 발생하며, 산후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비율도 5%에 달한다.
2019년 보건소 우울증 검사 산모는 6만6336명으로, 같은 해 출생아 수 30만 3000명의 21.8%에 달했다.
윤 후보는 이어 ‘등·하원 도우미 소득공제 적용’으로 아이돌봄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등하원 도우미에 대한 비용에 대해 소득공제를 적용해 매년 최대 45만원(300만원x15%)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 정부에서 시행 중인 ‘아이돌봄서비스’가 있지만 신청이 어렵고 대기가 길어 대부분 민간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소득공제를 적용하고 이미 소득공제가 적용되고 있는 유치원, 어린이집 비용과도 형평성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윤 후보는 지난 8일부터 ‘59초 쇼츠’로 생활밀착형 공약을 ‘윤석열 유튜브’에 공개하고 있다.
‘59초 쇼츠’는 윤 후보·이준석 대표·원희룡 정책본부장이 직접 출연하고, 김동욱·박민영·오철환 등 청년 보좌역들이 아이템 제안 및 스크립트 작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