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상황실에서 의료진이 재택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를 비대면으로 진료하고 있다. 2022.1.13 사진공동취재단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도 무증상이나 경증이면 앞으로 재택치료를 받는다.
19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날부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재택치료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간 오미크론 변이 지역 확산을 우려해 오미크론 확진자는 무증상이나 경증이어도 병원에 입원하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는 걸 원칙으로 했다.
중수본은 “재택치료 기간 중 동거인으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반드시 KF94 마스크를 쓰고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에서 재택치료를 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7283명이다. 재택치료자 관리 의료기관은 총 346곳이고, 재택치료자가 대면 진료를 할 수 있는 외래진료센터는 총 47곳이 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