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출시 예정 소음·안전 기능 보강 “생산원가 인상으로 가격 소폭↑”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2023년형 XM3’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2023년형 XM3는 최상위 트림인 인스파이어(INSPIRE)를 추가하고 차음윈드쉴드글라스를 기본 적용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 정숙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 편의와 안전성을 향상하기 위해 안전지원 콜 서비스도 추가했다.
XM3 인스파이어는 TCe260 RE 시그니처를 기반으로 가죽시트 패키지(통풍, 뒷좌석 열선시트 포함)와 블랙 투톤 루프가 더해졌다. 외관 디자인 요소를 강화해 젊은 감각을 강조한다. LE 트림부터 기본 적용되는 차음윈드쉴드글라스는 전면 유리에 차음재를 삽입해 고주파 소음 투과를 줄여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을 저감했다. 고속 주행 시 소음을 개선했다고 르노삼성 측은 설명했다. 안전지원 콜 서비스인 ‘어시스트 콜’ 기능은 긴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운영되는 전담 콜센터를 통해 긴급구조 신고와 사고처리 등을 지원받는 서비스다. 에어백이 전개되면 자동으로 차량 위치가 콜센터로 전송돼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르노삼성은 지속적인 생산원가 인상으로 가격이 불가피하게 소폭 인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숙성과 편의기능을 보강했다고 한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마케팅본부장은 “XM3는 SUV와 세단의 매력이 조화를 이루는 모델로 국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차종”이라며 “지속가능한 생산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소비자 혜택에 중점을 둔 판매 전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