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롯데e커머스 본사에서 나영호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 대표(왼쪽)와 서경석 기아대책 복지법인 대표가 기부금 전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쇼핑이 영 케어러(Young Carer, 가족 돌봄 청소년)를 위해 3000만 원을 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리조이스 온(溫)’ 캠페인으로 모아졌다. 학업과 생계를 동시에 책임져야 하는 영 케어러를 지원하기 위해 롯데온에서 지난해 12월 한 달간 진행했던 고객 참여형 모금 행사다.
캠페인은 고객 한명이 클릭할 때마다 롯데쇼핑이 1000원씩(최대 3000만 원)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약 2만6000여명이 참여해 2600여만 원이 모였으며, 롯데쇼핑이 기부금을 보태 최대치인 3000만 원으로 채웠다.
김학수 롯데쇼핑 CSR팀장은 “하루 평균 1000여명의 고객이 펀딩에 참여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 영 케어러를 비롯해 우리 사회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