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 웹페이지에 따르면 자오리젠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안보리 대북 제재 대상자 추가 제안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은 모든 측면에서 한반도의 최근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안보리가 이른바 대북 제재 결의 초안 마련에 관해 논의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제시한 관련 제안을 진지하게 고려하며 상황을 안정시키고 상호 신뢰를 구축하며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최근 북한의 잇단 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안보리 회의를 요청했다. 회의는 오는 20일 비공개로 열린다고 알려졌다.
미국은 안보리에 별도의 결의안 채택이 아니라 대북 제재 대상자 추가를 제안했는데 중국이나 러시아의 반대 여부가 관건이다.
[런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