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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세계 최고 여행지 ‘톱 10’… 여행 전문지 ‘론리 플래닛’ 선정

입력 | 2022-01-20 03:00:00


경북 경주가 세계적인 여행전문 소개지 론리 플래닛이 선정한 최고 여행 도시 10곳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됐다. 1972년 영국에서 창간한 론리 플래닛은 매년 최고 여행지를 국가와 도시로 나눠 선정하고 있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론리 플래닛이 뽑은 ‘올해 최고 여행지 톱 10’에서 경주가 10위에 올랐다. 론리 플래닛은 경주를 ‘벽이 없는 박물관’으로 소개했다. 고분과 사찰, 암각화, 탑, 궁궐 유적 등이 가득 찬 사랑스러운 도시라고 표현했다.

이 책은 경주가 서울에서 고속철도(KTX)로 약 2시간 거리에 있어 수도 바깥 도시를 여행하고 싶은 외국인 여행자에게 안성맞춤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관광명소 대부분이 중심지에 모여 있어 자전거를 빌려 타거나 대중교통으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론리 플래닛은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여행지인 황남동 황리단길을 집중 조명했다. 전통 가옥이 밀집해 있던 이곳은 10년 전부터 낡은 집을 허물고 카페와 레스토랑으로 개조해 전국적인 관광지로 거듭났다.

론리 플래닛이 선정한 최고 여행지 1위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2위는 대만 타이베이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