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달 캐나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4.8%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1년 9월 기록한 5.5% 상승률 이후 최고치다.
식음료와 에너지 항목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도 11월 2.73%에서 12월 12.93%로 가속화됐다. 역시 3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캐나다 중앙은행에 금리 인상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TD증권의 앤드루 켈빈 전략가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다음주 0.25% 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2% 인플레이션 달성 및 유지를 위한 금리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오는 26일 다음 금리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