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정부는 그동안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고, 총리 중심으로 범부처가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우리나라도 이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게 기정 사실화되었다”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도 오미크론 상황과 정보를 소상히 알리고, 협조를 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특별히 오늘은 코로나 국내 유입 2년이 되는 날”이라며 “그동안 협조와 헌신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온 국민들과 의료진들에게 각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카이로(이집트)·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