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육군 K2전차 2차 양산 물량을 전력화했다고 20일 밝혔다.
K2전차는 설계부터 제작까지 국내 기술로 완성해 2014년부터 육군에 투입된 전차다. 기존 K1 계열 전차보다 기동력과 화력, 방호력이 향상됐다.
외산 파워팩을 장착했던 1차 양산 물량과 달리 2차 양산에서는 국산 엔진, 냉각장치와 외산 변속기를 결합한 혼합 파워팩이 장착됐다. 파워팩은 엔진, 변속기, 냉각장치 등으로 구성돼 전차의 심장으로 불린다. 파워팩은 전차 동력 생성을 담당한다.
K2전차 3차 양산은 올해 후반기 첫 전력화를 시작으로 2023년 완료 예정이다.
[서울=뉴시스]